두산중공업은 2일 발전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발전서비스 사업은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 개선이나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의 고부가 사업이다.
통상 1,000MW(1GW) 규모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서비스 수요는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전 세계에 운영 중인 발전소는 6,500GW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은 영업과 설계, 사업관리 등 기존 사업 부문에 속해 있던 서비스 관련 인력과 조직을 발전서비스 BG 산하로 이관하고, 전략과 해외영업 등을 두루 거친 목진원 부사장을 신임 BG장으로 선임했다.
목 BG장은 “현재 보유한 기술 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시장이 3,000GW가 넘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라며 “단기간에 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 발전서비스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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