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9.47포인트(0.46%) 내린 2,071.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1%) 내린 2,080.23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 2,090선을 노렸다. 전일 미국 증시 역시 소폭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6%대 급등하면서 S&P500지수, 다우지수가 각각 0.03%, 0.14%씩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오후에는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604억원, 685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은 1,758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7%), 의료정밀(1.06%), 의약품(0.64%) 등이 올랐다. 증권(-2.22%), 기계(-2.07%), 철강·금속(-1.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1.18%), LG화학(051910)(0.73%), 삼성전자(005930)(0.61%), NAVER(035420)(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4.6%), 현대차(005380)(-2.51%), SK하이닉스(000660)(-2.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4포인트(1.71%) 내린 613.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4%) 내린 623.46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30전 내린 1,146원8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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