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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영흥화력발전소 '폐수 정화' 친환경 설비 수주

두산중공업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 친환경 설비인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으로 정화하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공급하는 설비의 계약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내년 8월까지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으로 영흥발전소는 하루 1,250㎥ 규모의 탈황 폐수를 정화할 수 있게 된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신규 플랜트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 의무화가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 높은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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