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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조명기업으로 진화" 공격경영 나선 레드밴스

올 LED램프·LED등기구 등 20개이상 출시

지난해보다 매출 20% 성장 목표

4차산업혁명·IoT 시장 등 겨냥

국내 스마트홈 시장 본격 공략도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가 자사의 LED제품을 들고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레드밴스




글로벌 조명업체인 오스람에서 분사한 레드밴스가 올해 공격 경영에 나선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20여개의 LED 조명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스마트홈’ 시장에도 진출해 토털 조명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김대진(54) 레드밴스코리아 대표이사는 16일 “연말까지 LED 등기구와 램프를 각각 10개씩 이상 새로 내놓겠다”며 “올해 LED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드밴스는 현재 전통조명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30~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 네슬레코리아를 시작으로 질레트코리아, 소니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워터 등 외국계 기업에서만 30년 가까이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경영자(CEO)다. 오스람이 LED 조명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스핀오프(spin-off)한 레드밴스는 출범 이후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과 송담힐스테이트, GS건설 역삼자이아파트 등에 조명을 넣었다. 그는 “현재 국내 조명시장은 전통조명과 LED의 비중이 반반 정도에 달한다”며 “정부의 에너지절감 의지가 높고 아파트 문화와 국민들 특유의 신제품에 대한 흡수력이 높아 LED 조명이 전세계 어느 곳보다 빨리 확장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드밴스는 4차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라이티파이’란 브랜드로 스마트 홈 시장에도 뛰어든다. 현재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 조명분야는 필립스가 ‘휴’ 브랜드로 관련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앞으로는 레드밴스와 경쟁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 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통신사나 가전업체, 포털, 인터넷쇼핑몰 등과 파트너십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LED 조명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4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조달시장에서 LED조명은 5,000억원, 민간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민간 소비자시장의 80%는 저가 중국산들이 장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LED 시장은 팽창하고 있지만 민간의 경우 주로 중국의 값싼 제품들이어서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며 “특히 현재 제품마다 품질이 들쭉날쭉한 것을 볼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한 표준화 작업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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