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포스코가 보유한 기술 300개를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가 개방하는 기술은 산업용기계, 설비시스템, 강재, 시험계측,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허 300건이다.
KIAT는 기술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포스코,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다음달 3일 ‘2017년 포스코 기술나눔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코 기술담당자가 직접 기술을 설명하는 ‘1대1 기업상담회’도 진행한다. KIAT는 국내 대기업과 함께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진행해왔으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6개 대기업 기술을 193개의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왔다. KIAT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대기업과의 기술나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