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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유동성 확보 총력전...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 착수

‘4월 위기설’에 휩싸인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박금융 지분 35.29%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선박금융은 선박취득과 자금차입, 취득선박의 관리 및 매각 등 선박투자회사의 업무를 위탁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2015년 기준으로 자본금은 85억원, 자기자본 약 95억원, 매출 약 20억원이다. 매각 가격은 수십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 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아 3월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4월 중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자구계획 이행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현재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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