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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창업자 대니 마이어 USHG 회장 …“韓 쉐이크쉑 매출 킹”





“쉐이크쉑(Shake Shack) 강남점은 전 세계 120여 개 쉐이크쉑 매장 중에서 1위(일평균 매출액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청담점도 전 세계 3위 안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의 명물버거로 알려진 쉐이크쉑의 창업자인 대니 마이어(사진)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처음 한국에 방문한 그는 쉐이크쉑 매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외식 시장을 경험했다.

앞서 SPC그룹은 USHG와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쉐이크쉑 강남점을 처음 열었다. SPC그룹은 청담점에 이어 오는 4월 동대문에 3호점을 연다.

마이어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쉐이크쉑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쉐이크쉑 버거를 좋아할 것이란 단서를 발견한 적이 있다”며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가 새우와 쌈장을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쉐이크쉑 버거를 만들었는데, 한국인들이 3시간 동안 줄을 서서 그 특별 메뉴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 회장은 쉐이크쉑 버거가 전 세계에서 성공한 요인에 대해 “어떤 쉐이크쉑 매장을 가든지 우리의 레시피는 동일하다”며 “우리는 단 2가지의 레시피를 사용한다”고 했다. 이어 “49%는 탁월함이고 51%는 환대”라며 “탁월함은 맛과 겉모양, 냄새로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쉐이크쉑이 중동·터키·러시아·영국·일본에 진출했지만 빵을 현지에서 공급하는 건 한국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미국 공장에서 공수해 쓴다”고 말했다. SPC그룹 측은 처음 쉑쉑버거 강남점을 열 때는 미국 현지에서 빵을 수입했지만 현재는 100% 국내 생산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쉐이크쉑이 이미 진출한 한국과 일본 외에도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진출할 텐데 SPC의 빵을 쓰는 걸 협의 중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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