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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아이폰 라이벌? 이어지는 외신 ‘호평’에 기대감 가득↑ 틈새시장 확보 필요

LG G6 아이폰 라이벌? 이어지는 외신 ‘호평’에 기대감 가득↑ 틈새시장 확보 필요




LG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한 가운데, 주요국 외신은 “LG전자가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내놨다”고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포브스는 ‘LG G6’ 공개 직후 “G6가 아이폰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으며 이 매체는 “혁신 일부를 잃었을진 몰라도 G6는 품질 관리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올해 중요한 것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며 “놀라운 화면, 환상적인 카메라를 뽐낸다”고 말했다.

LG G6에 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독특함을 고집하던 LG전자가 G6에서는 긴 화면, 슬림한 디자인, 긴 배터리 수명 등 스마트폰의 기본적 요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IT전문매체 더버지는 “G6는 매끈하고 견고한 데다 놀라울 만큼 실용적”이라며 “LG전자가 독특함을 강조하던 데서 벗어나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새로 정의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미국 씨넷은 “G6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real-looker) 폰이라고 표현했으며 이 매체는 ”G6의 폰 크기가 작고 화면이 큰 덕에 더욱 편리하게 스와이핑(타이핑이 아닌 문지르는 방식)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16대9 화면비에서 벗어나 18대9 화면비로 차별화를 이룬 점이 눈에 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기본기를 강화했다지만 화면 비율 빼고는 사실상 G6의 스팩이 경쟁사들과 비슷해진 상황에서 그동안 착탈식 배터리 때문에 LG폰을 선택해온 소비자들의 이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폭발사태로 갤럭시노트7을 조기 단종하고 와신상담해온 삼성전자의 최신폰 출시가 4월께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상황에 따라 삼성이 출시 시기를 더욱 앞당길 가능성도 보인다.

이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G6의 성공 여부는 삼성전자, 애플과의 일대일 경쟁보다는 틈새시장 확보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에 달렸다”며 “초반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확보하지 않으면 4월 중순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 이후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LG전자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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