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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케빈 탈퇴, 자필 편지로 심경 고백…“팬들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그룹 유키스를 탈퇴하는 케빈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케빈은 2일 유키스의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진심을 담아 팬 여러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본다”며 “우선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해 제 삶의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키스미 여러분의 응원과 넘치는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항상 제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키스미 팬 여러분들과 유키스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도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고민했고, 소속사와 멤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저는 지금 저의 사랑하는 보금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한 걸음씩 발을 내딛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유키스’ 멤버로서 함께하지 못해서 마음이 매우 아프고, 지금까지 함께한 이 순간들이 영원히 그리울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유키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케빈이 2017년 3월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 하게 되었다”며 “케빈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기로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케빈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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