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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W 서울패션위크]올 하반기 패션을 한 눈에





“서울패션위크가 한국의 패션을 전세계에 알리는 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 보다 30년 가량 뒤쳐져 있고 중국 바이어 의존도가 높아 갈 길이 멉니다.”

서울패션위크를 네 번째로 지휘하는 정구호(사진) 총감독은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민 참여도가 높아져야 해외의 관심도 높아진다”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의 커다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 흐름을 제시할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국내 65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 기업이 참가한다.

정 총감독은 “올 봄 서울패션위크에서 ‘텐소울(국내 패션 디자이너 글로벌 육성 사업)’로 무대 위에 섰던 신진 디자이너 ‘블라인드니스’가 국내 디자이너 중 ‘2017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프라이즈’의 후보자(세미파이널리스트)로 올라 있다”며 “이미 세계 패션의 이목을 끌고 있어 홍보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쯤 글로벌 대표 디자이너가 10명 이상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본은 글로벌 디자이너가 1980년대에 10명 가량 먼저 나왔다”고 덧붙였다.



정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한국에 실력 있는 디자이너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금씩 글로벌 대열에 끼고 있는 디자이너가 나오고 있고 패션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수주가 중국에 몰려 있는 편중 현상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에서 사드 문제의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디자이너의 상품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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