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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 뚜렷

다우지수 0.1% 하락...나스닥은 0.24% 상승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3일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50포인트(0.10%) 하락한 20,8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373.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5(0.24%) 상승한 5,875.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시장은 14~15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며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올랐고 헬스케어와 산업은 내렸지만 등락 폭은 1% 미만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이 예상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제 및 금리 인상 경로 변화, 옐런 의장 발언 등을 더욱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이번 회의 후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와 경제 전망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수정치 129.91에서 131.3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추세지수는 2월에 급등하면서 고용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기업들의 경기 낙관론이 커져 고용이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양보조제 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칼 아이칸의 지분 확대에 2.7% 상승했다.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아이칸이 허벌라이프의 지분을 24.57%로 늘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가 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FOMC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인다며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돼 있지만 여전히 경제가 시장 예상대로 성장세를 보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어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시장이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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