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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가격 다 오르니 식탁에 이젠 뭘 올리나

가축 전염병 겹치며 육류 가격 큰 폭 상승

최근에는 수산물과 채소 가격도 뛰어

삼겹살 데이인 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삼겹살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 전염병이 겹치면서 소·돼지와 닭고기 등 육류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에는 갈치와 오징어, 배추 등 수산물과 채소 가격까지 뛰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중품 100g의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1,990원이다. 1년 전(1,887원)보다 5.5%(103원) 올랐다. 지난 3월3일 ‘삼겹살 데이’에 삼겹살 소비량이 급격히 많아지며 100g당 1,681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우 갈비도 100g당 가격이 1년 전 4,987원보다 2.8% 오른 5,128원이다. 한우 불고기도 4,634원으로 1년 전보다 2.2%(100원) 올랐다.

닭은 1kg당 가격이 1년 전보다 3.9%(216원) 오른 5,771원이다. AI 발생 후 4,9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오르고 있다. 한때 1만원을 웃돌며 폭등했던 계란값은 최근에 많이 떨어졌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에 형성돼있다. 30개들이 특란 1판에 7,258원으로, 1년 전인 5,155원에 견주어 40.8%(2,103원)나 올랐다.



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갈치 중품 1마리당 1만 2,200원으로, 1년 전인 8,980원에 비해 35.9%(3,220원)나 뛰었다. 물오징어도 1년 전 2,877원보다 20.5%(590원) 비싼 3,467원이다. 김 1속은 7,731원에서 8,062원으로, 마른 미역 1kg은 2만 4,386원에서 2만 6,625원으로 각각 4.3%(331원), 9.2%(2,239원) 올랐다.

가격이 안 오른 식품을 꼽자면 쌀과 소금을 들 수 있다. 쌀 20kg 소매가는 3만 6,109원으로 1년 전보다 10.2%(4,117원) 떨어졌다. 다만 이는 쌀 소비량이 급감하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굵은 소금 5kg 가격도 1년 전 6,965원에서 6,929원으로 0.5%(36원) 떨어졌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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