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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인도네시아서 4,700억 규모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두산중공업이 전환 사업을 수주한 인도네시아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위치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7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4일 인도네시아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사와 함께 현지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액은 3,000억원 가량이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있는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해 1,8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올해 말 착공해 완공까지는 약 3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일본과 터키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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