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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장도 이제는 데이터 시대

퇴직 후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60대와 취업에 실패한 20~30대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창업을 한다. 주말도 휴가도 없이 일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경기 불황은 계속되고 소비는 침체돼 몇 달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업체가 부지기수다. 올해 창업 키워드가 ‘대박’이 아니라 ‘생존’인 이유다.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 창업을 안 할 수도 없는 법. 저자는 자영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공부한 뒤 창업하라’고 조언한다. 남들 다 한다고 무턱대고 시작했다간 실패할 게 뻔하니 충분히 조사하고 준비한 뒤 창업하라는 얘기다.

책은 지난해 7월 출간된 ‘노기자의 창업 트렌드’를 업데이트한 새 버전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시장 분석으로 주목받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다점포율, 브랜드별 예상 창업 비용, 업종별 순이익률 등 최신 데이터를 담았다. 6개월 만에 시장이 얼마나 변했겠느냐며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한다. 그간 업황이 변한 업종도 있고 새로운 대세로 급부상한 업종도 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따라가며 향후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트렌드를 짚어주며 2017년 프랜차이즈 업계가 어떻게 변할지 내다본다. 여기에 수면·힐링카페, 뽑기방을 비롯해 전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업종도 분석했다. 쥬씨, 야놀자, 피자알볼로 등 유명 프랜차이즈의 대표를 인터뷰한 것도 인상적이다.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앞서나간다는 일본의 유통 트렌드도 파헤친다. 저자가 직접 일본에 방문해 발로 뛰며 모은 정보가 가득하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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