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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5.0%, 7년만에 최악 수준 ‘역대 최고치’ 3만3000명↑

실업률 5.0%, 7년만에 최악 수준 ‘역대 최고치’ 3만3000명↑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실업률이 7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이 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5.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0년 1월 5.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 2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 5.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실업률은 25∼29세, 50대 등에서 하락했지만 60세 이상과 20∼24세를 중심으로 올랐다.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실업자는 50대, 40대에서 감소했지만 60세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1년 전보다 3만3000명 올랐다.



청년실업률은 1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통계청]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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