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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과업계 5위 후루타제과, 국내 시장 진출





일본 초콜릿·제과업계 5위 업체인 후루타제과가 ‘초코토이-피규어’ 시리즈 등 인기 제품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후루타제과는 16일 국내 수입유통 전문 업체 APU트레이딩과의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한국에 주력 상품인 초콜릿 등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 과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흥행 중인 게임 ‘포켓몬 고’의 인기에 발맞춰 다음 달부터 포켓몬스터 피규어가 든 ‘초코토이-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판매한다. 초코토이 포켓몬스터는 후루타제과의 히트작인 ‘초코토이-피규어’ 시리즈 중 하나다. 초코토이-피규어는 일본에서 ‘초코에그’(チョコエッ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매월 250만개씩 완판 행진을 지속 중이다.

후루타제과는 지난 1952년 설립된 이래 초콜릿·파이·젤리 등을 주로 만드는 업체로 유명 캐릭터를 과자 포장 안에 넣어 파는 ‘피규어 과자’가 유명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어 연매출 1,500억원대로 일본 내 초콜릿·제과업계 5위권으로 올랐다. 디즈니, 픽사, 닌텐도 등과 캐릭터 저작권 계약을 통해 겨울왕국, 슈퍼마리오, 토이스토리 등 2개월마다 신규 피규어 시리즈를 결합한 제과 제품을 내놓고 있다.



APU트레이딩은 후루타제과 제품을 한국에서 독점 판매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담당한다. 김재형 APU트레이딩 대표는 “최근 들어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구매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후루타제과의 65년 제과 노하우 및 퀄리티 높은 캐릭터 상품을 결합한 다양한 피규어 과자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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