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017년형 SM6에 디자인을 강화한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보라색 계열 컬러인 아메시스트 블랙은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정에서 보라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한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의 쌍둥이모델 탈리스만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에스파스의 최고급 트림 ‘이니셜 파리’에 적용된 색상이다.
르노삼성차는 고급차별화를 위해 새로 선보인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최상위 트림인 RE에만 한정 적용할 예정이다.르노삼성 관계자는 “컬러를 추가해 국내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SM6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출시 이후 지난 일년간 축적된 시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기본장비 및 옵션도 최적수준으로 재구성했다. 2017년형 SM6에는 차량의 정숙성을 높여주는 차음윈드실드 글라스(렌터카·GDe PE 제외)와 LED 주간주행등이 가장 낮은 트림에까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다. 또 SE 이상 전 트림에는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LE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시스템, 매직 트렁크 등 편의장비가 대폭 개선됐다. 신규컬러 및 편의장비 최적화로 제품성을 보강한 2017년형 SM6의 가격은 GDe 2,440만~3,060만원, TCe 2,830만~3,260만원, dCi 2,595만~3,010만원, LPe 2,360만~2,745만원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