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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오프로드 꿈꾸는 당신에겐 '트레일러닝화'가 딱이네~

■운동화의 '무한 진화'

●워킹화

방수·투습·통기성 등 탁월

착화감 편안...출근길 점령

●트레일러닝화

러닝화·트레킹화 장점 갖춰

자연속 캠핑 등 활동에 적합

●테니스화

데일리 슈즈 운동화 인기

정장에 매치해도 손색없어

K2의 워킹화 옵티멀 프라임을 신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델 민호. /사진제공=K2




한국인처럼 운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요즘에는 구두 신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직장인들의 출근 복장은 물론 패션리더들의 발끝까지 운동화가 점령한 지 오래다. 특히 걷기에 최적화된 워킹화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국내 워

블랙야크의 새로운 워킹화 스페이스 GTX. /사진제공=블랙야크


킹화 시장은 워킹 열풍에 힘입어 지난 2005년 500억원대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1조5,000억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불과 10여 년 만에 시장규모가 30배나 증가한 것. 다이어트와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여성 소비자의 증가와 함께 부담스러운 등산 장비 대신 도심과 아웃도어 환경을 오가며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워킹화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 워킹화 인기의 비결이다. 반대로 더욱 격렬한 운동을 원하는 아웃도어족을 위해서는 산과 들 어디든 마음껏 뛰어다녀도 편안한 트레일러닝화가, 운동화로도 깔끔한 인상을 주고픈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테니스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 잡은 워킹화로 출근길도 나들이처럼=초기 아웃도어 기능성을 강조하던 워킹화 제품들도 이제는 기능성과 뛰어난 디자인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형’으로 변신하고 있다. 우수한 방수·투습·통기성 등 아웃도어의 기술력이 집약된 것은 물론 도심 속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안한

코오롱스포츠 삭스. 하중을 분산시켜 안정감을 주는 ‘프리 아치’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진제공=코오롱FnC


착화감이 특징이다.

블랙야크의 새로운 워킹화 ‘스페이스 GTX’는 제품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신발 중창에 비워진 ‘1㎝의 공간’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 흡수한다. 여기에 고어텍스 서라운드 최신 기술을 접목해 발의 열기와 습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져 어떠한 노면과 날씨에서도 항상 안정적이고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다. 기존에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이트와 핑크를 추가해 총 7가지로 출시, 트렌디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2013년 ‘플라이워크’ 라인을 론칭하며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워킹화를 선보인 K2는 아웃도어 기술에 러닝화와 스니커즈처럼 평소에 코디가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옵티멀 프라임은 옵티멀 브리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진화한 워킹화로 내부의 땀과 열을 밖으로 배출해준다. 양말을 신은 것과 같은 편안함과 가벼움을 전해주는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워킹화 ‘삭스

머렐이 출시한 트레일러닝화 어질리티차지. /사진제공=머렐




(SOX)’ 역시 일상생활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하중을 분산시켜 피로감을 줄이고 안정감을 주는 프리 아치 시스템이 적용했다.

테니스화에서 영감을 받은 휠라 코트디럭스. /사진제공=휠라


◇오프로드를 꿈꾸는 당신에겐 트레일러닝화가 정답=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을 앞두고, 산악지대, 흙길, 들판 등 자연 속으로의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라면, 러닝화와 트레킹화의 특장점을 갖춘 트레일러닝화를 눈여겨 보자. 최근 출시된 트레일러닝화는 자연 그대로의 표면 위를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달리는 특성에 맞춰, 민첩성, 안정성을 강조했다. 달리면서도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신발 중창의 유연성과 탄성력을 높이면서도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존 트레킹화 대비 경량에도 신경썼다. 트레일러닝 퍼포먼스에 최적화한 동시에, 러닝과 트레킹 사이에서 범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머렐이 최근 출시한 어질리티 차지는 밑창의 좌우 양방향 홈을 통해 추진력과 민첩성을 강화했으며, 발의 뼈 모양을 형상화한 아웃솔과 머렐의 엠셀렉트 그립을 적용, 접지력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컬럼비아의 트레일 러닝 전문 브

LF 질바이질스튜어트 슈즈 라인 제품을 들고 있는 모델. /사진제공=LF


랜드 ‘컬럼비아 몬트레일에서는 거친 길을 달릴 때 접질림 등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플루이드 가이드’ 기술력을 미드솔에 적용한 ‘칼도라도2’를, 아디다스는 밑창에 독일 타이어사 컨티넨탈의 고무 아웃솔을 적용한 ‘테렉스 아그라빅 스피드’ 트레일 러닝화를 출시해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데일리 슈즈론 시크한 테니스화 어때요?=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데일리 슈즈로 운동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포츠업계에서도 캐주얼은 물론 정장에 매치해도 손색없는 심플한 색상과 디자인의 운동화를 쏟아내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은 바로 테니스화. 흰색이나 검은색을 사용한 단순한 디자인에 ‘고급 운동’ 테니스의 이미지까지 겹쳐 고객들의 선호도가 놓기 때문이다. 휠라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5만 족의 판매고를 올린 코트 디럭스 역시 테니스화를 모티브로 했다. 클래식 디자인에 화이트, 네이비 등 휠라의 상징적인 색상을 사용했다. LF의 질바이질스튜어트도 올해 슈즈 라인을 출시하고 운도녀(운동화를 신은 도시 여자)와 운도남을 공략한다. 마찬가지로 흰색과 검은색의 심플한 캔버스 운동화와 함께 최근 스포티즘의 강세로 인기의 정점에 있는 테니스 스니커즈가 중심으로 선보인다. 운동화 바깥쪽 밑창인 아웃솔을 두껍게 디자인한 오버솔과 끈을 없앤 독특한 밸크로 디자인 등을 적용해 질바이질스튜어트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드러낸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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