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원 사장,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 의장 선임

2019년 11월까지 활동

오는 11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 의장역할도 겸임 예정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1일 8개 ACG 집행위원 기관이 참여한 의장 선임 투표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다.

1997년 설립된 ACG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4개 기관의 협의회로, 매년 정기 총회와 실무진 연수세미나를 개최한다.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와 증권예탁·결제산업발전을 위한 5개 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현재 예탁결제원은 신규업무 TF 의장기관이자 집행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병래 사장의 ACG 의장 선임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사장은 올해 11월부터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의장 역할 겸임을 시작으로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