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30일 세종시에 상권 최초로 리빙 전문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홍대와 이대, 가로수길에 영패션 전문점 ‘엘큐브’를 3호점까지 성공적으로 오픈 한데 이어 이번엔 세종시에 엘큐브 4호점(사진)이자 리빙을 콘셉트로 한 첫 번째 전문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까지 사용하며 영업면적은 약 3,000㎡(900평)규모다.
엘큐브 4호점에는 식음료를 포함한 총 3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30~40대 패밀리 고객 구성비가 36.1%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세종시의 특성을 고려해 키즈 토탈관과 체험형 리빙 편집숍,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형 서점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상권 최초의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하이마트, 삼송빵집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오픈한 엘큐브 1~3호점은 성공적으로 상권에 안착하고 있다. 세 점포의 지난해 총 구매고객은 약 20만명으로 이중 약 88%가 그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고객 이였으며 이 가운데 약 20%는 엘큐브 방문 후 롯데백화점으로 신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다양한 콘텐츠의 전문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에 이어 4월에는 부산시에 영패션 전문관 엘큐브 5호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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