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과 롯데렌터카가 전기차 사업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8일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 김좌일 그린카 대표 등과 함께 각 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지엠은 볼트(Bolt) 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렌터카와 카쉐어링을 통해 고객들의 볼트 EV 경험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세부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달 출시된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볼트(Volt)와 함께 볼트(Bolt) EV를 필두로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롯데렌터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들 간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친환경 사업 전략의 결정체인 볼트 EV는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으로부터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최근에는 전기차 사용자 포럼(EVuff: EV User Forum & Festival) 행사의 일환으로 ‘무충전 전기차 여행-서울에서 제주까지’를 주제로 열린 장거리 주행 도전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km 이상을 완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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