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는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예정대로 출항했다. 목포신항에는 오후 2시30분께 도착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1,080일 만이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돼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지 엿새만이다.
반잠수식 선박은 시속 18㎞ 속도로 목포신항까지 105㎞ 거리를 약 7시간 반 동안 항해한다.
해경 경비함정 5척이 세월호를 호위하고 있고, 인양 작업자들을 태운 바지선과 미수습자 가족을 태운 소형선박이 세월호의 ‘마지막 여정’을 같이 한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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