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기업평가는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의 신용등급을 하락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 날 삼성중공업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현대미포조선은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현대중공업은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에는 조선업계의 수주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태경 책임연구원은 3사의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수주잔고 가소에 따른 수주잔고 회전율 하락 등 사업안정성 저하’를 공통의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시황변동 대응력 저하와 리스크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성 연구원은 “신규 수부 회복이 지연될 경우 당부간 사업 불확실성 해소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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