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의 임수향이 아슬아슬한 키스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임수향은 'SNL코리아 시즌9'에 출연해 정상훈, 김준현 등과 '공조' 코너를 꾸몄는데, 이날 '공조' 코너에서 임수향은 정상훈과 위장부부로 설정됐다.
몸매가 전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임수향을 보고 안영미는 정상훈에게 "아내분이 너무 예쁘시다. 결혼한지 얼마나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임수향은 5년이라고 답했지만, 정상훈은 4년이라고 답했고, 둘 사이가 위장부부로 의심 받게되자 임수향은 정상훈에게 "안되겠다. 나한테 키스해라. 어서 해라"며 키스를 재촉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정상훈은 "저야 좋지만…. 진짜합니다"라고 말하고 아슬아슬한 키스신을 연출했는데, 키스 직후 김준현, 안영미 등은 "너네가 위장부부지? 5년씩이나 같이산 부부가 키스를 왜 해"라며 "가족끼리 키스가 웬말이야. 난 결혼식 하는날 키스를 끊었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준현은 "난 지금까지 목숨보다 잘 지키는게 있다. 혼후순결이라는거다. 결혼하는 그 즉시 이 여자와 혼후순결을 지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SNL]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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