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2017년 말까지 서울시 17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통해 4,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및 스쿨존 안전 캠페인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3주 간 전문 강사들이 이끄는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 후 스쿨존 안전 키트를 활용해 직접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아이들과미래 재단과 함께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급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한 달 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쿨존 교통안전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도 실시한다.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행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지난달 31일 서울 미양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모바일키즈 교육에 참가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이상국 위원(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부사장)은 “벤츠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특별히 개발된 교재와 커리큘럼을 통해 중장기 계획하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단발성 이벤트들과는 차별화된다”며 “어린이들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스쿨존에서의 주의를 환기하는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봄철 증가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2014년 처음 국내 도입돼 지난해까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의 50개 초등학교를 포함 370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8천여 명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해 왔다. 자세한 사항은 벤츠 모바일키즈 웹사이트(http://mobilekids.kr)를 참조하면 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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