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대선 확정으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새 정부 출범 후에 일정 기간 동안 소비성향이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선 이후 심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던 고가 소비재 수요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구매 객수가 살아나면서 롯데하이마트가 크게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하반기 사상 최대의 입주물량이 예정돼있긴 하나, 이는 실적 보다는 주가에 심리적인 지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적은 입주물량과 상관 없이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객수 증가와 온라인 가격 경쟁 완화, 그리고 매입가격 하락에 의한 레버리지로 인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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