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이 검찰에 출석한다.
7일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은 롯데 그룹이 K 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낸 70억 원이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의 대가로 보고 있는 만큼 조사의 강도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 검찰이 확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는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 지원 명목으로 롯데가 75억원을 부담해 달라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요청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인 바 있다.
[사진 = TV조선]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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