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자사의 온라인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솔루션 ‘넥스코어(NEXCORE) ER-C’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은 SK㈜ C&C가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지난 해부터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씨앗(SIAT:SK주식회사 IT Advance Training)의 장애인 교육생들의 DB 설계 역량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미취업 청년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IT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씨앗’에는 SK㈜ C&C 구성원들이 ‘ICT 프로보노’로 참여해 교육생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실제로 이번 기증도 SK㈜ C&C ICT 프로보노 참여 구성원이 교육생과 학습·진로에 대해 멘토링을 하던 중 교육생들이 DB 모델링 실습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SK㈜ C&C의 DB 모델링 툴 제공을 제안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SK㈜ C&C ICT 프로보노는 넥스코어 ER-C 일일교사로 변신해 교육생들에게 DB모델링 솔루션 사용방법과 기능 등을 설명하며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스코어 ER-C는 기능별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수만큼의 라이센스를 구매·설치 해야 하고 학습과정도 복잡했던 과거 DB모델링 소프트웨어와 달리 △데이터 모델 조회 △데이터 모델링 구현 △데이터 표준 관리 등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데다가 기술 습득이 쉽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매·설치가 필요 없어 교육현장 활용도가 높다.
정우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SK㈜ C&C의 지원 속에서 ‘씨앗’은 장애인 교육생들을 ICT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며 “특히 전문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SK㈜ C&C ICT 프로보노의 멘토링과 넥스코어 ER-C 같은 ICT 솔루션 지원은 교육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정홍섭 SK㈜ C&C 정흥섭 통신사업본부장은 “넥스코어 ER-C를 통해 교육생들이 시스템 개발의 기본인 DB 모델링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 이라며 “‘씨앗’을 통해 교육생들이 IT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며 우리나라 IC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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