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요 증권사들은 S-OilD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간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예상치를 16%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중간 배당 지급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3,239억원으로 추정치를 7% 상회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도 우려와 달리 1·4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부터 휘발유 수요 증가 시즌 진입과 함께, 미국 휘발유 수요는 3월말부터 이미 회복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4분기부터 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사업부의 합산 영업이익은 2·4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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