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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사드, 아세안 현장을 가다] <2> 싱가포르에 뿌리내린 K뷰티·K푸드...“K패션·생활용품도 가능성 '노크'

국내업체 시장 조사 등 적극

화장품 브랜드 추가 진출도

싱가포르 탬핀스에 위치한 더페이스샵 플래그십 스토어. /박윤선기자




“한국 패션 브랜드에도 큰 관심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싱가포르에 들여오면 좋을까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난 크리스 종 아이온오처드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에게 이같이 물었다. 아이온오처드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설화수, LG생활건강의 빌리프 등이 입점해 있다. 그는 화장품의 인기가 패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한국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싱가포르 시장은 한국 화장품과 외식 브랜드에 이미 ‘성숙한 시장’이다. 하지만 현지 관계자와 한국 기업들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아직은 현지에 진출하지 않은 패션이나 치약·샴푸 등 생활용품 등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기업은 이 같은 전망하에 현지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케어 브랜드 ‘려’ 관계자들도 최근 싱가포르 현지를 방문해 시장 조사를 했다. 화장품 브랜드의 추가 진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 현지 총판을 담당하는 재스민 한씨는 “한국에도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이 있다고 해서 조만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라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설화수와 라네즈·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에 이어 오는 6월 마몽드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헤라의 현지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한 식품 매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라면. /박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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