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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동남아 패션 한류 키운다

캄보디아에 대형 매장 오픈

미얀마·泰 등 진출도 추진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이에스티나 플래그십 오픈’ 행사에 현지 유명 배우들이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에스티나




김기문 ㅏ제이에스티나 회장


시계와 주얼리, 핸드백 등 종합 패션브랜드 업체로 도약한 제이에스티나가 동남아시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 거세게 불고 있는 패션 한류에 힘입어 대형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등 판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플래그십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플래그십 매장은 제이에스티나가 중국 공략에 이어 앞으로 동남아시장에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끈다. 현재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 진출해 있는 제이에스티나는 대부분이 백화점이나 면세점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도심내 단독 매장 설립은 캄보디아가 처음이다.

제이에스티나가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오픈한 프놈펜 단독 매장은 현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최근 완공한 주상복합 올림피아 시티에서 250㎡ 규모로 선보였다. 제이에스티나는 매장 오픈 당일 지난해 현지에 론칭한 핸드백과 주얼리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패션쇼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유명 남자배우인 베리(Berry)와 여자모델 가운데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콩카(kong ka) 등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공략에 나섰다. 이날 플래그십 오픈 행사에는 현지 연예인, 패션모델과 딜러 등 총 300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사진)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직접 참석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동남아시아 패션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얀마를 방문한데 이어 캄보디아, 태국 등을 잇따라 찾아 현지 바이어들과 플래그십 매장에 대해 의논했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현지 연예인과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에 매장을 설립하기 위해 현재 바이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올 하반기에 동남아 주요국에 판매 거점을 완성할 경우 내년에는 동남아에서만 500만달러 이상의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에스티나는 1988년 로만손 브랜드로 손목시계 사업으로 시작해 이후 주얼리와 핸드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회사명을 변경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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