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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4분기 당기순익 1,301억원...전년比 104.4%↑





한국투자증권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1·4분기 순이익(연결기준) 1,301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한 수치로, 1·4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이익 증가, 정치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 증권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관리부문과 해외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늘리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초대형IB 대전’과 ‘국내 주식시장의 리레이팅 조명’ 등으로 국내 자본시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올해 역대 최고 실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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