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18일 KRISS 본원에서 기념식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17개국은 1875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미터협약을 체결하고 이 날을 세계 측정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는 5월 20일이 토요일이어서 목요일로 바꿔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2017년 세계 측정의 날의 주제는 ‘측정이 만드는 미래의 교통’이다. 기념식에는 국가적으로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상 표창식이 진행된다. 또한 KRISS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차세대 측정 체험 전시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 앞서 KRISS는 산학연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제16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워크숍에는 국내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클럽별 세미나 및 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KRISS는 앞으로도 국가 측정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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