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더 뉴 E클래스’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되면서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으로 거듭났다. 뚜렷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향상된 효율성, 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기술 혁신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대수가 1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해 총 2만2,463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수입차 최초 단일 세그먼트 판매 2만대 돌파의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올해도 더 뉴 E클래스는 지난 1~4월 누적 총 1만2,794대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다섯 개 모델이나 이름을 올렸다.
더 뉴 E클래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가솔린·디젤·사륜구동,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 고성능 모델 등 총 1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 더 뉴 E클래스의 첫 번째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의 최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고성능 세그먼트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E클래스 패밀리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은 3.0ℓ V6 바이터보 엔진이 401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만에 주파가 가능한 만큼 스포티하고 탁월한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 시 31대69 (전륜 대 후륜)의 이상적인 구동비로 더욱 향상된 구동력을 제공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크롬 핀으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트윈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파이프, 20인치 AMG 트윈5·스포크 알로이휠 등 메르세데스 AMG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로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을 연출한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주행 효율성과 기어 변속 응답성이 개선된 자동 9단 변속기와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돼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트랜스미션·배기시스템·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뀌어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에어 보디컨트롤 기반의 AMG 스포츠 서스펜션은 에어 보디 컨트롤에서 한 차원 더 진보된 에어 서스펜션으로 AMG 차량에 알맞게 공기의 압력과 댐핑 설정이 조절돼 더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개별 점멸이 가능한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 최초의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서 전진·후진 주차는 물론 자동 출차 기능까지 구현해 완벽에 가까운 자동 주차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파일럿이 적용됐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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