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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놀란 가슴 진정됐지만 외국인 매도세 더 커진 코스피

트럼프 악재에 18일 상승세가 푹 꺼져버린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외국인 매도세는 더욱 세졌다.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29 포인트 하락한 2,281.9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81포인트(0.82%) 내린 2271.27로 출발한 뒤 15포인트 하락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다소 진정된 것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는 오전보다 커졌다. 같은 시각 기준 외국인은 582억 원을 기관은 115억 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62억 원을 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장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연방수사국 국장에게 수사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늘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 일부 의원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청이 공식 제기됐다. 트럼프가 추진해온 감세 등 부양정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국내 증시에는 이 외에도 중국 증시가 이르면 6월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중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현대차 계열을 제외하면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12%), 삼성전자우(005935)선주(-1.06%), NAVER(035420)(-0.72%), 한국전력(015760)(-1.52%), 삼성물산(-0.40%) 등 코스피 대표주들은 모두 내린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현대차(3.79%), 현대모비스(012330)(3.37%)은 오전보다 상승세가 더욱 커졌다. 트럼프 정부의 한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요구로 피해가 예상됐던 종목들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20%),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1.51%), 디스플레이패널(1.33%), 무선통신서비스(1.22%) 이 상승세이며 담배(-3.79%),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3.14%),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51%), 창업투자(-2.44%) 등은 오전보다 더 나빠졌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3.81포인트 내린 636.1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1.03%) 내린 633.44에 출발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오른 1,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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