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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노동위생안전상' 받은 서브원

하이퐁 건설현장 무재해, 직원 복지 기여 공로

전수찬(오른쪽에서 두번째) 서브원 베트남 V-프로젝트 현장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노동위생안전 인민위원장상’을 받은 뒤 다른 수상자들과 상장을 내보이고 있다. 서브원은 현지에서 LG디스플레이 해외 공장을 지으며 무재해를 이어가고 직원 복지에 주력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서브원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인 서브원이 노동·위생·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현지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서브원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해외기업 최초로 단체·개인 분야 ‘노동위생안전 인민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우리로 치면 고용노동부 장관상으로 서브원 외에 베트남 내 4개 공공기관·국영기업이 함께 선정됐다.

서브원은 이 지역에서 LG디스플레이 해외 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54만여명이 투입된 이 공사는 지난해 3월 기공식을 연 뒤 지난달까지 무재해 7배수(718만9,300시간)를 달성했다. 서브원의 한 관계자는 “최첨단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안전헬멧으로 건설현장 위험을 감시하는 등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휴게실 설치부터 셔틀버스 운영, 건강검진 등 현지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브원은 2008년 중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한 뒤 폴란드·베트남·미국·러시아 등 해외 9개국에 총 75건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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