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화 핵심 기술 매칭 행사 개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산업의 전망을 소개하고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행사의 부대행사로 ‘자율주행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중심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ICT 융합기술인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혁신 사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KETI의 우수성과와 기업지원프로그램, 자율주행 기술동향·전망을 소개한다. 이어 △영상 ADAS 기술 및 Replayer △차량용 다채널 라이다 센서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기술이전 연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차세대 지능형교통망시스템(ITS)용 무선통신 △자율주행차를 위한 영상처리 기술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에 적용 가능한 대표 기술들을 알려 미래 신산업 창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청원 KETI 박청원 원장은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인간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이 속히 확대 돼야 한다”며 “앞으로 국내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KETI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다(LiDAR) 센서, 차세대 ITS 무선통신, 영상인식 기술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자율주행,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 관련 매칭 행사를 연간 개최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미래 신산업을 선점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ETI는 기업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주요 연구성과와 역량을 산업계에 확산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는 기업협력플랫폼의 일환으로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신청 등 행사의 자세한 내용 KET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