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5일 국내 친환경 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원유로 만든 분유 ‘임페리얼 오가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임페리얼 오가닉은 국내 출시된 분유 중 유기농 원유 함량이 가장 많다는 게 남양유업 측의 설명이다. 목장 환경부터 제조시설까지 국내 정부기준에 부합된 유기인증(인증번호: 제 9-8-175호)을 획득했으며 젖소에는 인위적인 수정란 이식기법이나 번식호르몬, 유전공학 이용방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유기농 목장 세 곳은 중금속 등 토양오염 우려가 없는 청정목장으로 젖소들은 전문 수의사들이 별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허받은 3단 발효공법을 통해 만든 장내균총 개선소재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멀티 비피더스 인자를 투입해 아기의 장내 유익균의 증식 효과를 높이고 장 연동운동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능성 면역 소재 베타글루칸을 넣어 연약한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모유에 들어 있는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도 들어갔으며, 아기에게 필요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아라키돈산과 DHA의 비율도 1:1로 조정하였다.
이원구 대표는 “새로 출시된 ‘임페리얼 오가닉’은 50년 분유제조 전문기업 남양유업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총 4단계 800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장 판매가격은 3단계 기준으로 3만2,000원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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