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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외식브랜드 구조조정 가속화

올 초 모뉴망 등 매장 철수 이어

하반기 점포 재배치 등 안간힘

이랜드 그룹 재무구조 개선의 방편으로 매각될 처지에 놓였던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그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외식업계 유행에 맞춰 1~2개 매장을 내고 영업했던 군소 브랜드를 연초부터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브랜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추가로 정리되는 브랜드가 나올 전망이다.

4일 이랜드 외식사업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꾸준하게 군소 브랜드를 구조조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매장이 1개 뿐이던 마카롱 브랜드 ‘모뉴망’을 폐점하고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했으며 같은 달 ‘글로버거’ 평촌점을 닫았다. 글로버거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084680)에만 매장이 두 개 남아있어 사실상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 셈이다. 이어 4월에는 강남에 있던 브런치 카페 ‘비사이드’ 매장을 접고 브랜드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구조조정과 비효율 점포 재배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어발식 확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이랜드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을 포함한 뷔페브랜드 6개와 ‘리미니’ ‘테루’ ‘아시아문’ 등 전문점 7개, ‘더 카페’ ‘루고’ ‘프랑제리’ 등 5개 카페 및 디저트 브랜드까지 총 18개다. 전국에 매장은 559개, 연간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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