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2포인트(0.09%)하락한 2,366.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15%)하락한 2,364.96에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우며 2,360선을 내주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전거래일까지 최고치를 기록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0.23%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28%, 0.33% 내렸다. 이번주 예정된 영국의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증언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기관들의 매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04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2억원, 587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1.25%), 운수창고(1.15%), 증권(1.10%)등이 1%이상씩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장비(-1.96%), 기계(-1.60%) 등이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25%), KB금융(105560)(0.36%), 한국전력(015760)(0.35%)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3.63%), 현대차(005380)(-2.48%) 등이 2%이상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43%) 오른 665.2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지수를 대신해 코스닥 추가상승에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글로벌 스몰캡 테크 업종 내 한국 테크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코스닥의 추가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도 최근 대형주 대비 약세 흐름을 보여온 중소형주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닥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70전 오른 1,123원에 거래중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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