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유일 할랄 인증 레스토랑인 아워홈 ‘니맛’(Nimat)이 자체 개발한 할랄 인증 특제 소스를 적용한 신메뉴 3종(사진)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워홈 ‘니맛’이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할랄 인증을 받은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야채 비빔밥’과 ‘불고기 비빔밥’ 2종, 그리고 ‘치킨 빈달루 커리 덮밥’이다.
비빔밥 신메뉴에 들어간 특제 소스는 비할랄 재료인 주정 없이도 숙성된 고추장의 깊은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기호에 따라 소스의 양 조절도 가능하며, 비빔밥 메뉴와 함께 새콤한 양파 초절임과 시원한 오이 미역냉국이 함께 제공돼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치킨 빈달루 커리 덮밥은 강황 밥에 매콤한 풍미의 치킨 빈달루 커리를 얹은 덮밥 메뉴다. 무슬림뿐만 아니라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제격이다.
아워홈 ‘니맛’은 국내 외식 대기업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운영 중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 푸드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하루 평균 고객수가 300여 명에 이르는 등 무슬림들을 비롯한 내외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한국식 매운맛이 인기를 끌고 있어, 특제 소스로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대표 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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