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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국내 첫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

"올 소재부문 매출 1조 목표"

정홍언(오른쪽 세번째) 대상 사장과 타카히데카사이(〃 네번째)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 등 관계자들이 7일 군산 BIO 공장에서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대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대상은 아스타잔틴과 더불어 전분당·라이신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소재부문에서만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7일 군산 바이오 공장에서 정홍언 사장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가 참석한 가운데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E의 550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주로 수산사료 착색제에 쓰인다. 노안,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대상은 이번에 준공된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타잔틴을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공급할 계획이다. 작년 3월 양사 간에 맺은 공급 협약에 따라 초기 계약금액으로만 약 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정홍언 사장은 “대상의 60년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이 소재부문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 가운데 주력제품인 전분당에서는 6,000억원, 라이신 사업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의 경우 지난 2013년 필리핀에 이어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률은 9월에는 정상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백광산업으로부터 1,207억원에 인수하며 17년만에 재진출한 라이신 사업도 전략분야다. 라이신은 원래 대상의 핵심 사업이었으나 IMF 외환위기 여파로 독일 바스프에 매각한 아픔이 있다. 대상은 과거 60여년간의 사업 노하우와 그간 축적한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군산 바이오공장과 연계해 생산시스템도 효율화할 방침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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