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네마 사업 떼내는 롯데쇼핑

독립법인 '롯데시네마'설립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가 롯데시네마로 분할돼 투명성이 제고된다.

롯데쇼핑은 8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오는 9월1일부로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를 롯데시네마 주식회사(가칭)로 독립시키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이 시네마 사업부 순자산을 영업 양도(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분할되고 롯데시네마는 롯데쇼핑의 자회사가 된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유통 사업과 서비스 사업을 분리·경영해 유통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쇼핑 사업부에 속해 있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롯데시네마는 분할 이후 적정한 사업가치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시네마의 국내 사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400억원이다.

한편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하림과 함께 롯데시네마를 거론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 등 총수 일가 5명은 이름만 등기이사로 올려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챙겨주고 롯데시네마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회사에 7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시네마의 적정한 가치 평가에 따라 모회사인 롯데쇼핑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