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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만 IT섹터지수 다음달 6일 개발상황 공개

KRX 인덱스 컨퍼런스 여의도 콘래드서 개최

삼성전자, TSMC 포함된 IT섹터지수 개발상황 발표

S&P 관계자, 최신 아시아시장 인덱스 트렌드 발표

한국과 대만의 주력 산업인 정보기술(IT)을 특화한 한-대만 IT 섹터지수 개발 내용이 다음 달 6일 공개된다. 올 들어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인덱스와 패시브 시장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같은 날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산운용사, 증권사, 연기금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KRX 인덱스 컨퍼런스’ 를 개최한다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다섯 가지 주제의 발표 세션과 한 차례의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에릭 첸 대만지수회사(TIP) 사장이 맡았으며 한국거래소와 TIP가 공동 개발 중인 한-대만 IT 섹터지수 개발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양국은 삼성전자(005930)와 TSMC 등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을 다수 포함시키는 IT 섹터지수를 올해 안에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최신 아시아시장의 인덱스 트렌드와 투자경향’에 대해 로빈 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아시아·태평양 담당 헤드가 나선다. 김주용 한국거래소 개발팀장은 세번째 발표자로 나와 KRX최소변동성과 코스피 양매도 등 거래소의 신규개발 지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프랑스 나타시스(Natixis)의 관계자가 코스피200 현선물 레버리지 1.5배 지수를 이용한 구조화상품 계획을 설명하고, S&P 지수개발 전문가가 최신 멀티에셋 투자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근 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덱스와 패시브 시장과 관련한 토론회도 열린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가 직접 인덱스와 패시브 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S&P, 거래소 관계자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용사·증권사 등에서 인덱스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거래소의 메인 홈페이지(www.krx.co.kr)나 지수전용홈페이지(index.krx.co.kr)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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