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사극 촬영 소감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맞춤랜드에서 KBS2 수목극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동건은 “동료들에게 들었던 사극 촬영의 어려움과 고됨을 몸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 혼자 화내고 고뇌하고 아파하다 성인 채경이를 만나고 오직 그에게만 열려있고 따뜻할 수 있는 이융을 연기하고 있다. 듬직하게 돌아온 이역 때문에 앞으로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이동건 연우진 박민영 등이 등장한다.
지난 5월 31일 첫 방송된 뒤 이동건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조금씩 입소문을 탔던 ‘7일의 왕비’는 5회 방송부터는 박시은과 백승환이 이끌던 아역시절이 끝나고 박민영과 연우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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