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97년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을 선보이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되는 등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실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아웃도어를 비롯해 업계 전체에서 4년 연속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브랜드평가 지표를 석권하며 브랜드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혁신적인 기술, 환경 친화적 소재 사용, 트렌디한 디자인 제품 개발 등 노스페이스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킵 쿨 반팔 라운드티’는 항균 가공 처리된 냉감 원단을 사용한 여름철 대표 제품이다.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담아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NEVER STOP EXPLORING(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더 많은 소비자가 자연과의 공존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고산등반, 트레일러닝,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창단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한국인 최초황금피켈상을 수상한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 중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남녀부문동반 석권한 박희용 선수와 신운선 선수 등 각 분야의 탐험가와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최근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가 인도 히말라야 ‘다람수라(해발 6,446m)’와 ‘팝수라(해발 6,451m)’에 신루트를 개척하기도 했다. 원정대는 산악인 김창호 원정대장 필두로 안치영 대원, 김기현 대원, 구교정 대원 및 이재훈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 쿠타타치 베이스캠프(해발 4,200m)에서 고소 적응훈련을 거친 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4일 10시 ‘선의 봉우리’라 불리는 ‘다람수라’ 북서벽 초등정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3일 10시에 ‘악의 봉우리’라 불리는 팝수라 남벽 초등정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인도 코리안 웨이 개척을 완성했다. 원정대의 이번 등정은 최소한의 장비와 식량을 직접 짊어지고 셰르파와 산소통의 도움 없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 방식이다. 대학 재학 중인 청년 산악인의 육성을 통해 국내 산악계의 후세대 양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국내 산악 역사 상 자유 등반으로 최고 난이도 수준의 신루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의미가 크다.
노스페이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후원사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를 2020년까지 지원함으로써 국가 스포츠 발전과 온 국민의 건강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탐험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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