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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자이언티' 등, '2017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인 ‘2017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인천 펜타포트)’의 3차 라인업이 6월 30일 발표됐다. 이번에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되어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라인업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2017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번 3차 라인업으로 발표된 아티스트로는 특별한 감성으로 일상을 노래하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는 남매 악동 뮤지션, 사춘기의 발랄함과 상큼함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유쾌하고 톡톡튀는 발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실력, 탁월한 센스까지 갖춘 3인조 밴드 로다운 30, 수 차례의 단독 공연을 매진 시키며 신(scene)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로 성장한 쏜애플, 대한민국 멜로딕 펑크의 선구자 이용원, 감성과 락 킹한 사운드를 추구하며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모던록 밴드 몽니와 밴드와 함께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음원 최강자 자이언티가 3차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인천 펜타포트’에 출연하여 새벽시간임에도 엄청난 관객수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던 자이언티와 악동뮤지션, 볼빨간 사춘기는 풀 밴드셋으로 출연하여 펜타포트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0년대 하드코어의 영향을 받아 결성된 일본의 메탈코어 밴드 크리스탈 레이크(Crystal Lake)가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라인업에 발표 되었던 피아, 허 네임 인 블러드(Her Name in Blood), 이슈스(Issues), 바세린 등과 함께 록 페스티벌 본연의 강렬함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 12회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는 1, 2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저스티스(Justice), 바스틸(Bastile), 국카스텐, 5 세컨즈 오브 섬머(5 Seconds of summer), 써카 웨이브스(Circa Waves), 찰리 XCX(Charli XCX), 두아 리파(Dua Lipa), 선다라 카르마(Sundara Karma),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솔루션스, 키라라 등을 통해 대중적이며 펜타포트만의 색이 담긴 균형을 이룬 라인업이라는 호평을 받아 다양한 관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인천 펜타포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장미여관과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과 데프콘)의 콜라보레이션을 꼽을 수 있겠다.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라는 제목으로, 작년에 공개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 힙합의 유망주 서사무엘과 김아일의 콜라보레이션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 펜타포트’는 대한민국에 얼마 남지 않은 록 페스티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페스티벌로서 12년의 역사동안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 언더월드(Underworld), 트래비스(Travis),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와 같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최초 내한 공연을 성사시켰고 대한민국의 문화 아이콘 서태지가 자신의 공연 외 최초로 출연한 페스티벌로 기록 되었다.

‘인천 펜타포트’는 록 페스티벌 특유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페스티벌로서, 관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깃발과 슬램 등으로 대표되는 관람 문화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도 하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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