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6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의원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공개된 경위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이 의원은 당원 이유미(구속)씨가 조작한 것으로 나중에 밝혀진 제보를 대선을 앞둔 5월 5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이씨의 범행에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공개되기까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었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씨와 그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받아 당에 넘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이날은 소환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씨는 긴급체포된 지난달 26일부터, 이 전 최고위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달 3일부터 매일 고강도 조사를 받아왔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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