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남부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 비를 내리고서 점차 북상을 시작해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 밤에는 충청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비구름이 이동한다.
오늘날씨에 이어 예상 강수량은 6일 자정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60㎜, 남부지방과 제주에 5~40㎜, 충청과 경기 남부에 5㎜로 전망됐다.
또한,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서울과 경기 내륙 지역에는 이날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으며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다.
한편, 이번 주말 날씨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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