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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김지훈 손에 잡힐까?…"긴장 백배, 스릴 만점"

‘도둑놈 도둑님’ 장돌목이 의적 ‘제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이 ‘제이’ 장돌목(지현우 분)의 활약으로 천문그룹 소탕에 한발짝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준희(김지훈 분)로부터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메이퀸 픽쳐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가면을 쓴 채 어딘가로 향하는 ‘제이’ 장돌목을 향해 테이저건을 겨누고 있는 한준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양손을 들고 조심스러워하는 장돌목의 모습과 그를 놓치지 않으려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는 한준희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천문그룹과 이윤호(한재석 분)의 비자금 관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단서인 서류를 훔치러 간 ‘제이’ 장돌목과 그런 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준희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이다.

부모는 다르지만 형제로 자라며 훈훈한 형제애를 그리다가 성인이 된 후 쫓고 쫓기는 운명으로 다시 만난 ‘제이’와 한준희를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촬영 전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지현우와 김지훈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서로의 동선을 철저하게 맞춰보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고. ‘의적’ 장돌목과 뼛 속까지 냉철한 열혈 검사 한준희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제이’로 활약하는 장돌목과 검사 한준희가 한 자리에 만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그리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합심했다. 모두의 노력 끝에 긴장감과 스릴 넘치는 장면이 탄생했다. ‘제이’ 장돌목과 한준희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한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지현우와 김지훈의 모습은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 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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